경남축산진흥연구소(소장 성재경)는 육류성수기인 여름 피서철을 맞아 축산식품의 안전성 확보와 식중독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안전한 축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축산물검사를 강화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하절기 휴가가 집중되는 29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피서철 축산식품 안전성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도축장, 가공·유통업체 그리고 최종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식육판매점등 모든 영업장을 대상으로 지도단속과 생산제품에 대한 위생검사를 집중 실시한다.
이를 위해 도축장에서 도축되는 고기 등에 대해서는 잔류물질과 미생물 검사를 집중 검사해 항생제, 호르몬 등 유해물질이 잔류된 축산식품에 유통을 차단하고, 축산물취급업소에 대해 유통기한 경과 및 보존 상태의 적정성 여부, 자체위생관리기준 운용, 영업자 및 종업원의 준수사항 이행여부, 원료 및 성분배합기준의 적합성 여부, 부패나 변질되기 쉬운 축산물 보관이나 진열, 판매행위에 대한 특별 단속도 한다.
특히, 가공식품에 대해 부패·변질을 방지하고 유통기한을 늘리기 위해 보존료, 발색제, 아질산염과 같은 식품첨가물을 기준량 이상으로 사용할 우려가 많아 유통 전의 가공품을 수거 검사해 제품별 성분규격 기준을 초과한 제품은 회수·압류 및 폐기 조치하고 해당 영업장은 행정처분토록 관할 허가기관에 통보할 예정이다.
앞으로 축산진흥연구소는 축산물 안전사고를 사전에 차단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생산·유통 ·판매될 수 있도록 도축장 및 축산물 영업장에 대한 위생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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