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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선정결과 발표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국민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분야에 대한 핵심원천기술 확보 및 개발 지원을 위한 신규과제 5개를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신규과제는 생명공학(BT)분야의 대표적 국책사업인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올해 예산으로 약 1347억 원이 투입됐다. 이번 신규과제는 차세대응용오믹스 사업에서 '메타보타이핑(Metabotyping)기반대사증후군예측제어원천기술개발'과 '차세대혈관림프관제어기반질환치료원천기술개발' 등 2개가 선정됐고 시스템인포메틱스 사업에서 '심혈관질환분자시스템 생물학연구',면역기전제어기술개발 사업에서 '표적지향성항암복합면역세포치료원천기술개발', 생명자원 확보·관리 및 활용 사업에서 '자연사참조표본확보 및 활용지원기반기술개발' 등이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들은 각각 5~10년 간 최대 6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특히 최근 암 치료용 면역 조직 치료제에 대한 시장이 급증하는 등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새롭게 추진되는 면역기전제어기술개발사업은 기존의 항암면역 세포치료제가 가진 한계점인 노화 및 세포사를 극복하고 암줄기세포증식과 종양미세환경 및 노화 조절을 통한 새로운 개념의 항암면역치료 보조제 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의 항암제 및 방사선 치료의 내성암 및 재발암과 전이암 치료가 가능해져 난치성 암 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인구고령호와 운동 부족, 과영양화 등 사회적 문제로 유발되는 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한 과제들이 중점적으로 선정됐다.

미래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원천기술개발사업 특성에 부합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R&D 사업이 되도록 연구진행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