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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디자인센터 디자인 메카로

【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경북디자인센터는 글로벌 디자인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이하 KDM)'이 연이은 국내외 디자인어워드 수상으로 지역 디자인계의 메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KDM은 올 상반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iF' 외에도 'LG U +앱디자인',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는 '핀업 디자인어워드' 등 총 3개 어워드에서 26점의 작품이 대거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우선 김미연(계명대 4)·박경란(계명대 4)·고혜진씨(경일대 3)팀은 쌀 물량을 쉽게 맞출 수 있는 1인용 '라이스 팩'으로 iF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했다. 특히 김씨는 둘만의 비밀 커뮤니티를 만들어 주는 모바일앱인 'Between'을 리디자인, LG U +앱디자인공모전 대상도 수상했다.

또 이번에 본상을 대거 수상한 핀업 디자인어워드에서는 '안전빨대컵'으로 김지우씨(창원대 3)가 금상, '히든카드'로 김규태(대구가톨릭대 4)·최연욱씨(대구가톨릭대 4)팀과 전창대(대구대 4)·신민경(대구대 3)·김혜수씨(계명대 3)팀이 각각 은상의 영예를 얻었다. 수상과 동시에 인턴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기업부문에서는 신민경(대구대 3)·김혜수씨(계명대 3)팀의 '사용하기 쉬운 응급 전화기'(은상), 이정섭(계명대 4)·김지우씨(창원대 3)팀의 '구름벤치'(금상)를 통해 LG전자와 퍼스시사(社) 인턴 기회까지 얻었다.


이 같은 대거 수상의 비결은 KDM을 대표하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디자인인재 육성 노하우인 것으로 풀이된다.

KDM은 소수정예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 프로그램으로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감각을 보유한 지역의 학생들을 매년 15명 내외만 엄선, 회원제로 운영한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창의적·융합적 디자인사고에 필요한 모든 인프라 환경을 24시간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해외 선진 교육기관 및 글로벌 기업과의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커리큘럼 진행을 함으로써 기존 교육과 차별화를 두고 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