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의 구형 스마트폰과 태블릿 PC가 애플의 상용 특허를 침해했다고 최종 판정을 내렸지만 삼성이 스마트폰 디자인 전쟁에서 이기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삼성이 문제가 된 특허를 사용하지 않는 갤럭시 S4등으로 이번 판정과 상관없이 앞으로 달려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출시된 S4는 이번 판정으로 앞으로 미국내 수입 및 판매가 금지될 위기에 처해있는 구형 S3에 비해 70% 더 많은 2000만대 팔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모든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직사각형 형태로 만들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문제 삼은 삼성 제품의 둥그런 테두리와 직사각형 스크린이 특허 침해가 아니라는 판정을 내린 것도 삼성에게는 승리라고 설명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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