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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아파트 건설시 범죄예방 환경설계(셉테드) 적용, 건축심의시 강화

【 대구=김장욱기자】 대구시는 아파트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해 범죄예방환경 설계 심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공동주택 건설을 위한 건축위원회 심의 시 지하주차장 통로 내 25m 간격마다 비상벨 설치 여부, 범죄예방 색채 디자인 적용, 감시가 용이한 경비실 등을 심사토록 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앞으로 건축위원회에 방범·안전분야 전문가를 포함하는 범죄예방 환경설계인 셉테드(CPTED, 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를 강화키로 했다.

특히 최근 대구시 달성군 세천토지 구획정리사업지구에 건설 중인 '북죽곡 한라 비발디 아파트'는 (사)한국셉테드학회로부터 셉테드 인증을 받은 바 있으며, 신규 아파트 건설시 셉테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윤용섭 대구시 건축주택과장은 "건축물 설계단계에서부터 범죄예방환경 설계를 통해 안전한 건축도시환경을 조성, 범죄 및 범죄 불안감을 줄일 수 있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