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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9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 용인=장충식 기자】 경기도 용인시는 지역농산물의 안정적 가격유지와 판매 확대를 위해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오는 9월 건립한다고 27일 밝혔다.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국비와 지방비 등을 포함해 모두 39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처인구 원삼면 좌항리 761번지 등 2필지에 부지면적 7406㎡, 건축면적 2223㎡ 규모로 들어선다.

산지유통센터는 과일, 채소 등 각종 농산물에 대한 소포장, 가공 등의 과정이 엄격하게 관리 운영되며, 이를 위해 상품화 및 신선도 유지를 위한 집하장, 선별장, 위생검사실, 포장장, 저온저장고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대형 유통매장 납품을 위한 일반라인과 학교급식 납품을 위한 친환경라인으로 구분, 시공할 계획이다.


산지유통센터는 농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지역 품목 특성에 맞는 규모화 및 현대화된 시설로, 지역내 계약 재배한 우수농산물을 수확-선별-포장-수송-판매 등의 과정을 거쳐 최적의 농산물을 대형유통매장과 학교급식 등에 납품을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지역 농산물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체계 개선은 물론, 우수 농산물 학교급식으로 학생 심신발달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으로 지역농산물 상품가치를 높여 농가소득을 증대시키고, 유통단계 축소와 공급체계 개선으로 농산물의 안정적 가격유지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밝혔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