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 가축방역업무와 축산물위생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축산진흥연구소(소장 성재경)는 올해 추진사업에 대한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축산진흥연구소 회의실에서 29일 본청 축산관계관과 도내 4개 연구소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추진하고 있는 가축방역 및 축산물위생업무 등 26개 주요 단위사업에 대한 사업 추진사항을 평가하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사업 성과로는 가축방역분야에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돼지열병 등 악성가축전염병 근절 및 청정화 유지를 위한 혈청 검사 사업과 사람에게 전염될 수 있는 소결핵병과 브루셀라병 감염축을 색출하기 위한 검진 사업을 도내 모두 23만 두의 가축에 대해 실시해 주요 가축질병의 발생을 사전 차단했다.
축산물 위생분야에서는 원유, 식육, 축산가공품 및 유제품 등 114만8000건의 축산물에 대한 위생검사를 실시했고, 특히 학교급식용 납품 쇠고기 321건에 대한 한우감별검사를 실시하는 등 안전한 축산식품을 도민에게 공급하는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환절기를 대비해 구제역과 같은 주요 가축질병의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예찰활동과 소독지원을 강화하고, 추석 성수기를 맞아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에 매진할 것을 결의 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