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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길 사의표명, “물의를 빚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속보)

박종길 사의표명, “물의를 빚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속보)
박종길 사의표명

박종길(67)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사퇴 의사를 표명했다.

10일 문체부(장관 유진룡)는 박종길 제2차관이 이날 사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문체부에 제출한 사의서에서 "사격장 양도건과 관련해 개인적인 문제로 물의를 빚어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사격장 불법 양도와 그 과정에서 공문서 위조 의혹을 받아온 박 차관은 도덕성 논란을 피하지 못한 채 스스로 물러났다. 지난 3월13일 차관으로 임명된 후 약 6개월 만의 사임이다.

한국 사격의 간판스타로 활약한 박 차관은 선수 출신 최초로 차관에 오르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으나 불미스런 일에 연루되면서 안 좋은 결말을 맺게 됐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