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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비전과 실천전략 재설정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항만공사는 시장환경과 경영여건 변화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앞으로의 비전과 전략체계인 'IPA Growth 3.0' 전략을 새롭게 수립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공사 대회의실에서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IPA Growth 3.0' 전략 선포식을 겸한 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IPA Growth 3.0 전략은 공공행정 서비스의 새로운 패러다임에 부응하고 시장환경 및 경영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항만공사는 IPA Growth 3.0에서 우선 비전달성 및 미션수행을 위한 조직의 핵심가치와 경영방침을 새롭게 설정했다.

인천항만공사는 핵심가치로 기존의 도전·창조·변화·헌신의 4대 덕목에서 혼·창·상·통(열정도약·창조성장·상생가치·소통실현)으로 변경했다. 경영방침은 세심한 업무·의사소통 활성화·기본과 원칙 중시·지속적 자기계발에서 미·가·통(미래경영·가치경영·열린경영)으로 변경됐다.

2020년까지의 중장기 경영목표도 기존의 물동량(전체화물), 매출액, 순이익률, 중국 컨테이너화물 물동량에스 물동량, 매출액, 여객수로 새로워졌다. 이를 통해 인천항만공사는 항만운영성과의 대표지수를 유지시키고 주요 사업과 이슈 현안에 대한 관리와 대응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또 IPA Growth 3.0의 실천을 위한 8대 핵심과제와 7대 중점과제를 선정했다.

8대 핵심과제로 ▲항만물류시설 운영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 ▲지역기반 전통-첨단산업 융합을 통한 녹색항만환경 개선 ▲인천항 항만물류정보 플랫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인천의 항만물류 관련 여성친화직종 선정 및 지원 등을 선정했다.

7대 중점과제로는 ▲인천신항 배후단지 내 LNG 냉열이용 냉동·냉장 물류센터 구축 ▲북항 배후단지 내 원스톱 목재제품 생산기능 집적화 ▲항만공사 간 소통 및 협력을 통한 재무리스크 관리 강화 등이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번 비전 발표에 따라 일자리 창출에 직결되고 즉시 실천이 가능한 과제를 우선적으로, 최단시간 내에 구체적인 액션플랜을 수립해 가시적 성과를 거두기 위한 노력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는 해운항만 정보를 적극 공개하고, 부서·직급 간 소통의 칸막이를 없애며, 내부 및 타 기관과의 협업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수요자?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김춘선 사장은 "새 전략체계에 따라 인천항 발전과 국민행복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