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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의 ‘Hyundai Capitalism CF Story’

현대캐피탈의 ‘Hyundai Capitalism CF Story’

현대캐피탈은 금융에 대한 고유의 영역과 관점을 독특하게 구축해온 회사다. 금융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알렸던 '놀라운 이야기' 캠페인, 기존 금융질서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준 '금융을 바꾸다' 캠페인, 금융기업으로서의 전문성을 드러낸 '수'와 'Begins' 캠페인에 이르기까지 현대캐피탈만의 철학이 담겨있었다. 현대캐피탈이 새롭게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은 바로 발전된 철학과 관점의 완결판이다.

현대캐피탈은 진정한 금융의 실체적 의미를 짚어내고자 했다. 단지 말로만 끝나지 않고 실질적 팩트를 기반으로 한 현대캐피탈의 철학에 금융 본질에 대한 독창적 관점과 노하우를 더하고자 했다. 이를 위해 현대캐피탈만의 'ism'. 'Hyundai Capital' 과 'ism'을 합성한 신조어가 만들어졌다. 현대캐피탈의 신규 기업이미지 광고 캠페인, 'Hyundai Capitalism' 캠페인이다.

새 캠페인에선 크게 두가지의 질문을 던진다. 첫번째는 글로벌 금융이다. '금융의 해외진출은 어렵다'와 '금융의 해외진출은 쉽다'는 상반되는 제시어를 통해 각기 다른 2개의 광고에서 풀어내고 있다. 단순히 해외 현지에 사무소를 세우고 유학생과 교포만을 상대하는 흉내내기식 글로벌 금융과의 거리를 두겠다는 것.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수익을 거둬들이고 세계적인 금융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분명한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자심감의 표출이다.

두번째는 금융상품에 대한 이야기다. 현대캐피탈의 다양한 전문 시스템이 본질적으로 무엇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자발적 다짐이자 해답이라 할 수 있다. '모든 금융상품은 결국 사용하려는 고객을 위한 것'이라는 기본 명제를 소홀히 여기지 않고 고객에게 가장 쉬운 금융상품으로 만들어내자는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내용은 물론 표현적 측면에서도 진일보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다. 가장 두드러지는 부분은 전반적인 톤앤매너. 밝고 경쾌한 느낌을 부여해 자칫 심각할 수 있는 캠페인의 주제를 재미있고 흥미있게 전달하려 했다.
호주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촬영을 통해 일반적 광고 캠페인보다 감각적이고 풍부한 색감을 화면에 담아냈으며 현 시점의 가장 뜨거운 음악 중 하나인 'Robin Thicke'의 'Blurred Lines'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해 듣는 즐거움을 더했다. 제작단계에서부터 기존 현대캐피탈 기업광고 캠페인과는 확연히 구분되는 신선한 색깔을 부여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수많은 금융기업이 존재하지만 업에 임하는 고유의 명확한 관점과 그에 부응하는 실력을 온전히 갖춘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며 "실질적으로 가장 글로벌한 국내 금융기업 현대캐피탈이 새로운 캠페인을 통해 더욱 존재감을 선명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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