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 밑 2.4m 악어.
침대 밑 2.4m 악어와 하룻밤을 보낸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미국 뉴욕데일리뉴스 등 외신들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한 남성이 아침에 잠에서 깬 순간 침대 밑에서 악어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언론에 따르면 짐바브웨의 자연보호구역에 있는 한 별장에서 하룻밤을 묵은 가이 위톨(40)이라는 남성은 악어와 하룻밤을 보냈다. 악어는 별장 직원이 방 청소를 하던 중 침대 밑에서 발견됐다.
위톨과 악어는 최소 8시간을 함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악어의 몸길이는 2.4m, 무게 150kg 정도의 크기였다고.
위톨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악어가 침대 밑에 숨어 있어 전혀 알지 못했다"면서 "악어와 하룻밤을 보냈다고 생각하니 너무 끔찍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위톨을 포함한 몇몇 직원들은 악어를 포획한 뒤 곧바로 자연으로 돌려보냈다. 위톨은 "앞으로는 자기 전에 악어가 침대 밑에 있는지 확인해야 겠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침대 밑 2.4m 악어 소식에 누리꾼들은 "어떻게 들어온 거지?", "8시간이라니.. 자느라 몰라서 다행이지", "공포의 하룻밤이였군요", "정말 해외토픽 감이다", "그래도 별다른 일 없어서 다행이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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