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일 정명 600년, 개항 130주년을 맞아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송영길 인천시장(앞줄 가운데)이 시민들과 함께 풍물길놀이 행진을 하고 있다.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15일 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49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인천시는 미추홀 2000년, 정명600년, 개항 130주년을 맞아 인천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겨 보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9시에는 인천정명 600년을 의미하는 600명의 풍물놀이 공연단이 전통복장을 갖춰 입고 시청앞~종합문화예술회관까지 대규모 풍물길놀이를 진행했다.
송영길 인천시장과 시민 1000여명이 길놀이에 참여해 인천시민의 날을 축하하고 제94회 전국체육대회와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했다.
기념식에서는 시립무용단의 개식공연을 시작으로 개식선언, 인천선언문 발표, 시민상 시상 등이 진행됐다. 인천정명 600년의 의미를 함께 나누는 '오! 인천' 축하공연도 열렸다.
또 인천둥이 가족기념 촬영, 나눔 바자회, 공룡로봇 전시, 제빵·제과(머핀&쿠키) 재능 기부, 인천역사 사진전, 전통놀이 체험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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