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산과 가이드북 'SMC MOM'(Samsung Medical Center Manual of Obstetrical Management) 을 최근 발간했다.
이 책은 산과 전공의나 전문의들이 진료현장에서 언제든지 신속하게 참고할 수 있는 핸드북 형태의 책자이다. 정상 분만은 물론 조기분만, 임신고혈압, 당뇨 등 다양한 임신 합병증의 임상 상황의 진단 및 치료법 등의 최신 가이드라인을 담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는 지금까지 4차례에 걸쳐 개정판을 만들어 왔으며 이번 책에서는 보다 폭넓은 내용과 최신 산과적 지식을 바탕으로 보완 개정했다.
특히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을 선천성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신생아들의 치료를 위해 '삼성서울병원 태아통합진료클리닉' 기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산부인과 과장인 김병기 교수는 "이 책은 전공의 교육 뿐 아니라 분만 현장에 있는 모든 산부인과 의료인들과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발간하게 됐다"며 "책의 발간 수익금 전액을 뜻 깊은데 사용하기로 해 이 책의 발간의미를 더욱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SMC MOM'은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종화·노정래·오수영·최석주 교수가 집필진으로 참여했으며 가본의학서적에서 출판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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