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분당구 정자동 2번지 백현유원지 시유지에 '어린이 전용 리틀야구장'을 조성해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리틀야구장은 시비 총 2억8500만원이 투입돼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3900㎡(65m×60m) 규모의 마사토(흙) 운동장으로 조성됐다.
그물망 펜스 240m(높이 8m~20m), 선수 대기석 2개, 라커룸 1개동, 기타 부대시설 등을 갖췄으며, 바로 옆에는 주로 성인 야구단이 사용하는 9000㎡(100m×90m) 규모 '정자동 백현 야구장'이 있다.
그동안 성남지역의 경우 4개의 리틀야구단과 4개의 초등학교 야구팀 등 240여명이 활동하고 있지만, 유소년이 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야구장은 전무했다.
이에 따라 기존의 중원구 여수동 모란야구장, 분당구 야탑동 탄천야구장, 정자동 백현야구장 등 3곳 야구장은 모두 3000명의 7개 엘리트 학교 야구팀, 120개 사회인 야구팀 등이 각종 대회와 훈련 장소로 사용 중이다.
시는 이번 리틀야구장 개장을 통해 유소년 야구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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