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안행부,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 ’개소식

앞으로는 세종시 이전부처 등 원격지 근무 공무원들이 교통요지인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전자결재, 영상회의 등을 통해 자신의 사무실과 동일한 환경에서 업무를 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18일 서울역에 세종시 이전에 따른 불편해소와 행정업무 효율화를 위해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하고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는 역사와 바로 연결된 한국철도공사 서울지사 8층에 있으며 면적은 405㎡이다. 5개 회의실(영상회의실 3개)과 16석의 좌석을 구비하고 있으며 회의실 중심의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로 구축됐다.

센터는 클라우드 기반의 원격업무시스템, 영상회의시스템과 부대시설을 통해 소속에 관계없이 출장 온 공무원들에게 본래 사무실과 동일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특히 대형(37인석) 1개, 중형(14인석) 4개 등 다수의 회의실이 마련돼 있어 다수 기관간 동시 영상회의를 통해 원거리 회의와 협업이 용이하다.


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서울역 스마트워크센터가 세종시 이전기관 공무원들이 불가피한 출장시 겪는 불편과 업무공백을 최소화하고 출장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는데 이바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행부는 공무원들의 유연근무와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0년 11월부터 스마트워크센터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이후 3년간 총 137개 기관의 공무원과 공공기관 근로자 7만 2000여명이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했으며 최근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의 잇따른 개소에 따라 센터 이용이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