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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계약원가심사제도 효과 예산 201억 절감

【 내포(충남)=김원준 기자】 충남도는 계약원가심사제도를 도입, 올 들어 현재까지 모두 20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22일 밝혔다.

계약원가심사제도는 충남도가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계약을 위한 기초금액 및 예정가격 등의 적정성을 심사 및 검토하는 절차로 충남도는 지난 2008년 이 제도를 도입했다.


충남도는 이 제도를 통해 연평균 346억여원의 예산을 절감해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재투자해 왔으며 올해는 공사 199건, 용역 168건, 물품구매 110건 등의 설계서 원가를 심사해 20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는 심사요청 금액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충남도 관계자는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적정한 공사비가 적용됐는지, 물품가격은 적정한지를 꼼꼼히 살피는 등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이 정착돼 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약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계약심사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하는 등 알뜰행정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