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해양경찰청의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가 오는 28일 인천해경부두에 정박 중인 해경경찰 훈련함정 바다로(4200t급)에서 열린다.
감사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오후 3시30분께 끝난다. 감사가 끝나면 함정이 의원들을 태우고 인천 앞바다로 출항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해경 경비함 12척, 고속단정 9척, 헬기 2대, 모의선 5척이 동원돼 철갑선, 집단계류 등 폭력 저항하는 불법조업 외국 어선을 검거하고 해상인명구조와 오염방제훈련을 실시하게 된다.
해경은 의원들이 원할 경우 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직접 고속단정에 승선해 불법조업어선 단속 훈련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한다.
바다로함은 길이 121m, 폭 16m 규모로 함포사격 시뮬레이터, 소화포, 해양조사 장비 등을 갖추고 있고 해경이 실전훈련을 할 수 있는 최첨단 경비함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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