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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軍 장성급 110명 인사

정부, 軍 장성급 110명 인사
김현집 합참 차장

정부는 25일 합동참모본부 차장에 김현집 중장(육사 36기)을 임명하는 등 장군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보직이동과 함께 110명이 승진(중장 진급 8명, 소장 진급 18명, 준장 진급 84명 등)했다. 특히 그동안 해군 및 공군 몫이었던 합참차장에 육군이 기용된 것과 육사 38기 및 41기에서 처음으로 군단장 및 사단장이 배출된 것이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특전사령관에는 전인범 소장(육사37기), 수방사령관에는 김용현 소장(육사38기)이 각각 중장으로 진급하면서 보임됐다. 기무사령관에는 이재수 중장(육사37기), 육군 인사사령관에는 모종화 중장(육사36기)이 발탁됐고 김종배(육사36기).조보근(육사37기) 소장은 각각 임기제 중장으로 진급해 교육사령관, 국방정보본부장에 임명됐다.

박신규 합참 차장(공사27기)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신원식 수방사령관(육사37기)은 합참 작전본부장으로, 구옥회 해군교육사령관(해사33기)은 합참 군사지원본부장으로 각각 보직이동했다.

또 해군에서는 엄현성 소장(해사35기)과 이기식 소장(해사35기)이 중장으로 진급해 참모차장과 해사교장으로 각각 임명됐으며 육군에서는 나상웅 소장(3사16기), 엄기학 소장(육사37기)이 중장 진급과 함께 군단장에 임명됐다.

육사 41기인 이석구 준장과 김일수 준장 등 7명은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에 임명됐고 박철균 대령(육사42기)을 비롯해 58명이 준장으로 진급했다.
해군에서는 박성배 준장(해사38기) 등 3명이 소장으로 진급해 함대사령관 등에 보임됐고 해병대는 황우현 준장(해사37기)이 소장으로 진급해 사단장으로 진출한다. 해군의 준장 진급자는 김종삼 대령(해사41기) 등 11명이다.

국방부 측은 "출신지역과 상관없이 능력과 전문성, 인품 및 차기활용성을 고려해 군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