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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삼순 독일 뷰티숍 대표, 스카웃 위해 대경대 뷰티학부 노크

송삼순 독일 뷰티숍 대표, 스카웃 위해 대경대 뷰티학부 노크
독일 프랑크푸르트 소재 뷰티숍 '견 머리방' 송삼순 대표가 우수 인재를 스카우트 하기 위해 대경대 뷰티학부를 찾았다. 송 대표(왼쪽에서 두번째)가 최근 경북 경산시 자인면 대경대를 찾아 이채영 부총장(오른쪽에서 두번째) 등 학교 관계자와 기념촬영하고 있다.

【 대구=김장욱기자】대경대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뷰티숍 '견 머리방'의 송삼순 대표가 최근 뷰티학부 코옵(CO-OP) 교육 현장을 전격 방문했다고 28일 밝혔다.

송 대표는 독일 한인 1세 최초로 미용분야 마이스터(Meister·장인) 취득자로, 지난 31년간 프랑크푸르�서 '견 머리방'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견 머리방'은 한인이 밀집된 Niederhochst역 부근에 위치, 접근성과 기술 전문성 부문에서 한인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특히 다음달 프랑크부르크 시내 지역에 '견 머리방' 2호점 개소에 따라 한국 우수인재 직접 스카우트 하기 위해 대경대를 찾았다.

송 대표는 "동양인과 서양인의 모발 차이로 독일 현지에서 한국인이 만족스러운 미용 서비스를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한인을 위한 전문적인 뷰티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경대의 우수 인재를 직접 스카우트하러 왔다"고 방문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송 대표는 대학 디자인동 뷰티 CO-OP 살롱을 방문, 재학생들의 현장교육을 직접 관람하고 헤어디자인, 메이크업과 교수진과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또 재학생 취업 과 인턴십 등 양해각서(MOU) 추진을 위한 기본적인 협의를 가졌다.

이에 따라 대학은 앞으로 뷰티전공 재학생들의 해외 산업체 인턴십 및 취업활로가 넓어질 것으로 대학 측은 기대하고 있다.

뷰티학부 관계자는 "해외 소재의 뷰티숍 대표가 우수 인재 선발을 위해 전문대학을 직접 노크한 것은 이례적인 사례"라며 "앞으로 MOU 체결을 통해 뷰티 전공 학생들의 유럽 산업체 취업과 인턴십 포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