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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성호 서울남부지법원장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성호 서울남부지법원장

대법원은 서울중앙지법원장에 이성호 서울남부지방법원장(56.사법연수원 12기), 서울남부지법원장에는 김문석 서울고등법원 수석부장판사(54.13기)를 각각 전보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여상훈 서울고법 부장판사(57.13기)는 같은 법원의 수석부장판사를 맡게 됐고 문영화 사법연수원 수석교수(49.18기)는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긴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정기인사를 3개월여 앞두고 황찬현 전 서울중앙지법원장이 감사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데 따른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성호 신임 서울중앙지법원장은 충북 영동 출신으로 신일고와 서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 22회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와 마산지법.부산고법.수원지법 등을 거쳐 대법원 재판연구관, 특허법원 및 서울고법에서 각각 수석부장판사를 역임했다.

김문석 신임 서울남부지법원장은 부산 출신으로 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사법시험 23회에 합격해 서울지법 남부지원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해 마산지법.대전지법.서울동부지법 등에서 일했다. 지난 2월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로 보임됐다.

mountjo@fnnews.com

조상희 이다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