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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5000년된 소금 동굴 ‘화제’.. 매년 500톤 소금 생산

터키 5000년된 소금 동굴 ‘화제’.. 매년 500톤 소금 생산
터키 북부 도시인 찬크르 외각에 위치한 5000년 된 소금 동굴 / 이미지 출처=내셔널지오그래픽 Photo Contest 2013

17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인터넷판은 터키에 있는 5000년 된 소금 동굴에 대해 보도했다.

터키 북부 찬크르(Cankiri) 외각에 위치한 이 소금 광산은 기원전 3000년경에 히타이트라는 민족이 처음 소금을 채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히타이트 족은 중동지역에 제국을 세웠으며 당시에 원시적인 도구와 손을 사용해 소금을 채취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 만년의 오래된 수명에도 불구하고 해당 소금 광산에서는 현재도 매년 500톤(ton)의 소금이 생산되고 있다.


동굴의 사진은 메리흐 슈라르(Melih Sular)라는 32세의 사진사가 찍었으며 그는 당시 내셔널지오그래픽에 출품할 사진을 찍기 위해 해당 지역을 여행 중이었다.

그는 "처음 동굴의 입구에 들어갔을 때 나는 두려움을 느꼈다"며 "만약 이 동굴이 무너지면 어떻게 되는 거지"라고 당시의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내셔널지오그래픽은 이에 앞서 사람, 장소, 자연 등 세 가지 주제로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했으며 소금 광산의 사진은 '장소'부문에 출품됐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