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이 전국 지역거점 공공병원 중 경영관리와 의료서비스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의료원 등 4곳은 경영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25일 '2013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는 '지방의료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 지방의료원(33개) 및 적십자병원(5개)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운영평가는 △양질의 의료 △합리적 운영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공공적 관리의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된다.
운영평가 결과, 전체 평균 69.6점(100점 만점)으로 2012년 대비 평균 점수가 2.1점 상승했다.
등급별로는 △A등급 2개소 △B등급 16개소 △C등급 16개소 △D등급 4개소로 나타났다. 김천의료원과 청주의료원이 최우수등급인 A등급을 차지했다. 반면 속초의료원, 제주의료원, 인천적십자, 거창적십자 등은 D등급을 받았다.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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