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대만 까오슝과 타이페이에서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여행사, 언론사(120여 명)를 대상으로 관광홍보설명회 및 세일즈 콜(sales all) 등 관광교류사업을 펼쳤다고 16일 밝혔다.
최낙영 문화관광체육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남관광홍보단은 김해공항과 까오슝공항 간 신설되는 직항노선인 에어부산의 첫 취항일에 맞춰 출발, 김해공항과 까오슝공항을 잇는 직항노선은 이번 에어부산이 처음으로 대만 까오슝과 경남 양 지역의 관광활성화사업에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홍보단은 12일 대만 까오슝 목화호텔에서 현지 여행사 중 3곳과 상호관광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협약체결 여행사들은 이 자리에서 까오슝과 경남의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관광홍보설명회에는 허전성 까오슝시 관광국장, 한국관광공사 타이페이지사장, 그리고 까오슝시 여행업협회장 및 관광협회장 등 까오슝시의 관광을 책임지고 운영하는 관계자들이 두루 참석했다.
홍보단은 13일 타이페이로 이동 현지 여행사를 직접 방문해 관광상품을 홍보하는 세일즈 콜과 타이페이 현지 여행사 및 언론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경남관광자원을 소개하는 관광홍보설명회도 개최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관광교류사업을 계기로 단순히 일회성 행사가 아닌 현지 관광관계자들과의 지속적인 관광교류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자매결연 형태의 기관 협조체제 유지, 현지 여행사의 팸투어, 전세기 운항 등 발전적인 관광정책사업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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