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편입시험에 응시한 학생들이 시험을 치루고 있다.
건국대는 7일 2014학년도 편입학 모집을 위한 계열학업능력고사를 서울 광진구 서울캠퍼스와 건대부중 등 154개 고사장에서 실시했다. 건국대의 올해 편입학 시험에는 348명 모집에 총 8836명이 지원해 평균 25.3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열학업능력고사'는 지원자의 전공 관련 기초 학업능력을 평가하는 일종의 '편입학 수능'으로, 주로 대학 3학년이 갖추어야하는 계열별 기초지식과 필수 교양 수준에 대해 5지선다형으로 출제됐다.
인문계열 국어는 언어논리와 자료해석, 상황판단 등의 형태로 출제됐으며, 수학은 미적분학(참고도서 Calculus by Stewart)에서 일변수 미적분, 곡선, 무한수열, 벡터, 편도함수와 적분 등이 출제됐다. 계열공통 영어는 편입 후 전공서적을 영어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독해력 중심으로 평가했다.
1단계 합격자는 이달 14일 발표된다.
편입학 실기고사는 이달 21일 실시되며 면접고사는 22일이다. 면접고사는 학업역량과 인성, 적성 등을 종합 평가한다. 최종합격자는 2월 5일 발표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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