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중구 무의도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잠진도와 무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조감도) 건설공사가 상반기 착공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지난해 10월 말 실시한 연도교 사업타당성 재조사 최종보고회에서 사업성(B/C.편익 비용분석)이 1.13, 계층화분석(AHP)이 0.55를 받아 사업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올 초 국비 89억원의 수시배정과 중앙정부의 총사업비 조정 후 상반기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잠진도∼무의도 간 연도교는 총연장 1.3㎞로 왕복 2차로, 총 사업비 580억원으로 2016년 말 개통된다.
연도교 건설공사는 지난 2011년 8월 국비 10억원을 확보, 실시설계 완료 후 지난해 2월께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다. 공사발주 1개월을 앞두고 기획재정부에 대한 감사원 감사 결과 타당성 재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추진 여부를 판단하라는 지적이 있어 그동안 KDI에서 타당성재조사를 실시하는 등 사업추진이 다소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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