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0일 부터 일본뇌염 생백신도 국가예방접종에 추가돼 만 12세 이하 어린이(2001년 1월 1일 이후 출생)에게 전면 무료로 접종된다.
보건복지부는 일본뇌염 생백신을 국가예방접종 지원 대상에 포함하는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고시 일부개정(안)을 16일 행정예고했다.
생백신은 바이러스의 독성을 약화시켜 만든 백신을 말한다. 반면 사백신은 바이러스를 열이나 화학약품으로 죽여 사용하는 백신이다.
사백신은 올해 1월부터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포함돼 무료로 접종을 했지만 생백신은 빠져 2회 접종에 필요한 약 7만원의 비용을 보호자가 부담해왔다. 이번 고시 개정으로 생백신까지 국가예방접종 대상에 추가돼 전국 7000여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로 백신을 접종할 수 있다.
한편, 일본뇌염 생백신을 포함한 지원 대상 백신 및 지정 의료기관 등에 관한 정보는 예방접종도우미 (http://nip.cdc.go.kr)나 시·군·구청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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