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구 로봇산업 날개 달아:로봇혁신센터 등 착공

【 대구=김장욱기자】"대구시가 로봇산업 클러스터 조성으로 로봇산업에 날개를 단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올해부터 총사업비 376억원(국비 128억, 지방비 248억)을 들여 로봇산업 상용화기술개발(R&BD) 허브구축을 위한 클러스터 센터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고 21일 밝혔다.

2015년 5월까지 북구 제3공단 내 1만2053㎡, 연면적 1만1313㎡ 부지에 들어서는 '로봇산업 클러스터 센터'는 지상5층·지하1층 규모의 로봇혁신센터와 지상1층의 로봇협동화팩토리 1개동으로 준공된다.

기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들어서는 로봇혁신센터는 기업입주시설 38개실(100㎡형 30개실, 200㎡형 6개실, 470㎡형 2개실)과 로봇제품 개발 및 검증장비 등을 갖출 예정이다. 또 로봇협동화팩토리는 로봇제품의 생산형 공장동을 조성할 목적으로 로봇기업의 제품상용화를 위한 각종 장비들이 구축될 계획이다.

기업의 제품개발·생산과정에 필요한 장비는 로봇설계·해석장비, 로봇 시제품 제작장비, 성능 및 시험평가 장비, 신뢰성 평가 장비 등 총 145종 규모로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센터가 완공되면 로봇제품 개발에서부터 제작, 성능평가, 양산, 출시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장비구축과 기업지원체계를 구축, 한번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로봇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상승작용 효과를 통해 대경권 지역의 로봇관련 기계·부품 등 주력·전략 산업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경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유발되는 대경권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액 5400억원, 부가가치 2900억원 및 700여명의 고용창출이 예상, 대경권 산업의 신성장동력원의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대구가 명실상부한 국가 로봇산업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