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김원준 기자】 '지식재산(IP)스타기업'과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은 앞으로 TV와 라디오,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등의 방송 광고를 70%까지 저렴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22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은 'IP스타기업' 및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에 대한 TV·DMB·라디오 등 방송광고료 70% 감면 지원과 방송광고를 통한 지식재산정책 홍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중소기업의 평균 TV방송 광고료가 1억원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협약에 따라 지원이 이뤄질 경우 IP스타기업과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은 7000만원 정도의 방송광고료 절감효과를 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수 중소기업이 방송광고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민 특허청장은 "이번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의 지원은 IP스타기업과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특허청도 라디오 캠페인, 방송광고 등을 이용한 정책홍보를 적극 추진해 미디어를 활용한 정책홍보 효과를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허청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다른 지원기관과도 협력을 확대해 IP스타기업 및 지식재산경영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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