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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설 연휴 비상진료대책 마련해 운영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설 연휴기간 응급 환자와 일반 환자의 진료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1월 30일~2월 2일까지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이 기간 응급의료기관, 응급의료시설, 종합병원 등 비상진료기관을 통해 응급환자의 진료가 가능하도록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하고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을 지정해 시민들이 진료와 의약품 구입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비상진료기관은 권역·전문응급의료센터인 길병원을 비롯해 17개소의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 4개소, 종합병원 응급실 2개소 등이 연휴기간에도 24시간 진료를 하게 된다.

또 당직 의료기관 390개소, 공공의료기관 89개소 등 4일 동안 누계로 571개소의 의료기관이 비상진료를 하게 된다. 각 지역별로 지정된 769개소의 당번 약국이 연휴기간 중 지정된 날에 운영된다.

설 연휴기간 중 일자별 진료 및 의약품 구입이 가능한 비상진료기관, 당직 의료기관 및 당번 약국은 응급의료정보센터(www.1339.or.kr)와 인천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에서 당직 의료기관과 당번 약국의 기관명, 전화번호, 주소, 일자별·시간대별 운영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119구급상황관리센터(119)와 120미추홀 콜센터(032-120)에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보건복지부 응급의료정보제공)을 통해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인천소방안전본부 119구급상황관리센터는 설 연휴기간 119신고 접수 수보대를 증설·운영하고, 전문응급처치 지도의사, 구급상황관리요원 등을 보강해 24시간 비상근무를 실시할 예정이다.

인천시 보건정책과(032-440-2736)와 각 군·구 보건부서에서도 연휴기간에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진료에 관한 안내 및 비상진료기관·당번 약국 등의 운영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