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월부터 노르웨이 류머티즘성 관절염 환자들은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처방받게 된다.
셀트리온은 23일(현지시간) 노르웨이 의약품 국가입찰에서 램시마가 오리지널(레미케이드)을 제치고 류머티즘성 관절염, 강직성 척추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모든 적응증의 치료제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리지널인 인플릭시맙이 허가받은 모든 적응증에 대해 TNF-알파억제제를 처방해야 하는 신규 환자의 경우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우선 처방권을 갖게 됐다. 이번 입찰은 램시마가 오리지널 약제는 물론 다른 TNF-알파억제제 시장까지 처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셀트리온의 마케팅 파트너사인 오리온파마가 낙찰받은 이 입찰 결과는 13개월간 유효하며 오는 2월부터 적용된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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