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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666억원에 후안 마타 영입 완료…클럽 레코드 경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팀 내 역대 최고 이적료에 후안 마타(26)를 영입했다.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클럽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안 마타를 클럽 최고 이적료인 3,710만 파운드(약 666억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맨유는 마타의 이적료에 대해 언급하면서 “마타의 이적료로 클럽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3,710만 파운드를 지불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맨유 팀 내 최고 이적료는 지난 2008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를 영입할 당시 토트넘에 건넨 3,075만 파운드(약 552억원)이었다.

지난 201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발레시아를 떠나 첼시에 합류한 마타는 135경기에 나서 32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마타는 올 시즌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 아래 오스카, 윌리안 등 과의 주전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을 보였고, 2014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출전 기회를 더 많이 얻기 위해 맨유의 빨간색 유니폼을 택했다.


마타는 “첼시에서 아주 행복한 몇 년을 보냈지만 이제 새로운 도전을 해야 할 때”라고 말한 뒤 “맨유가 열어가는 새로운 장의 일부분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어 흥분된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세계 최고의 플레이메이커 중 한 명인 마타와 계약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맨유에 합류하게 된 마타를 환영했다.

한편 마타는 빠르면 오는 29일 카디프시티와의 경기에서 맨유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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