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떨림과 경련이 지속되는 안면신경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5년새 24% 증가했다. 특히 전체환자 10명 중 4명은 40~50대 중년층이었다.
2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2008~2012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해 안면신경장애에 대해 분석한 결과, 진료인원은 2008년 5만 5674명에서 2012년 7만 289명으로 5년새 1만 3715명을 증가했다.
안면신경장애는 감염, 부상, 종양 등으로 인해 얼굴 신경이 압박받거나 손상돼, 얼굴에 땡기는 느낌이나 떨림, 경련, 마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안면신경장애는 대표적으로 벨마비, 간대성 반쪽얼굴연축으로 분류되며, 그 외에 안면근육파동증, 멜커슨 증후군 등도 포함된다. 안면신경장애의 56.8%는 편측성 안면마비인 벨마비가 가장 많았다.
2012년 기준으로 여성 환자가 57.4%를 차지해 남성 환자(42.6%)보다 1.3배 많았다. 환자 10세구간 연령별 점유율은 2012년을 기준으로 50대 25.0%, 40대 19.2%, 60대 17.6%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40~50대 점유율이 44.2%로, 전체 안명신경장애 환자 10명 중 4명은 40~50대의 중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진료비는 2008년 155억원에서 2012년 215억원으로 5년새 60억원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8.4%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안면신경장애가 오랜 기간 계속되면 환자의 정신적 고통과 함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지속되거나 재발한다면 후유증이 남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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