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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효성도시개발사업 사업요건 적합 주장

【 인천=한갑수 기자】효성도시개발㈜은 28일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를 개발하는 효성 도시개발사업이 정당한 사업요건을 갖춰 추진됐다고 주장했다.

효성 도시개발사업은 계양구 효성동 일대 43만4989㎡ 규모의 부지에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지난 22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효성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지만 사업 요건과 절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며 사업제안자인 효성도시개발㈜에 사업적격성 논란 등이 불거졌다.

효성도시개발㈜은 효성지구 도시개발 사업 추진을 위해 그간 사업지구 내 토지주 면담을 지속 추진해 토지주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왔으며 토지주 총 227명 중 82명에 대해 토지를 매수하거나 동의서를 받아 사업요건과 절차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효성도시개발㈜은 나머지 토지주 140명에 대해 개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명만이 환지를 요구하고 있고 나머지 129명은 사업방식에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효성도시개발㈜은 환지를 요구하는 9명의 경우에도 소유토지 면적에 예상감보율을 적용할 경우, 실제 환지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6명이 있어 실제 환지민원인은 3명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효성도시개발㈜은 현재 효성지구는 장기간 개발사업 지연으로 무허가 공장, 공가, 고물상 등 혐오시설물이 난립하고, 화재발생 위험이 있는 등 주변 주민들은 최소한의 안전마저 위협받고 있는 실정으로 이번에 사업추진이 무산될 경우 장기간 사업추진이 불가능 해 지역주민 및 토지주의 피해가 가중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