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더 많은 아프리카 국가들과 조세 조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범아프리카 조세행정포럼(ATAF)과 함께 5일부터 3일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한-ATAF 컨퍼런스를 열어 이 같은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재부는 36개 ATAF 참가국들과 양자면담을 통해 조세 조약 체결을 확대하고 한국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늘리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조세조약은 이중과세를 회피하면서 탈세를 방지할 목적으로 당사국 간에 체결하는 조약이다.
한국은 아프리카 48개국 중 6개국과 조세조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남아공·가나 재무장관, 부룬디 국세청장 등 ATAF 36개 회원국 고위급 조세 담당자 등이 참석해 아프리카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조세 정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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