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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추 “일용직 노동자, 자장면집 사장 등 국민발기인 30명 선임”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 추진위원회(이하 새정추)가 오는 17일 예정된 창당 발기인 대회에 생업현장에서 일하는 '국민 발기인' 30명을 포함시켰다.

새정추는 "삶의 정치와 공동체 복원, 정의로운 사회를 갈망하는 국민들의 열망을 담아내고 국민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새정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참여한 국민 발기인은 새정치의 가치에 동의하고 각계에서 생업에 종사하며 삶의 휴먼 스토리가 있는 사람들을 다양하게 추천받아 직종,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새정추는 설명했다.


산재사망과 불안정한 노동으로 어려움이 많은 일용직 노동자, 마라도 자장면집 사장부부, 마트 계산원으로 10여 년 동안 일해 온 여성노동자, 기관사, 32년 동안 배를 만들어 온 조선 노동자, 어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새정추는 "앞으로도 공존과 통합, 변화와 혁신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를 녹여내는 각종 정책 대안을 마련해 국민이 주인인 정치를 실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향후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여할 각계 전문가 그룹도 순차적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ys8584@fnnews.com 김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