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송도 국제업무단지내 공립유치원 조성

【 인천=한갑수 기자】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에 인천시교육청에서 직접 설립·운영하는 공립 유치원이 건립돼 송도의 유치원 부족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15의 1 일원에 공립유치원을 건립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건립되는 (가칭)송도유치원은 교육청에서 직접 설립·운영하는 공립(단설)유치원으로 오는 2016년 3월 완공된다.

송도유치원은 대지면적 4611㎡ 연면적 4681.75㎡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120억원이 소요된다.


송도유치원은 일반 12학급, 특수 3학급 등 총 15학급에 정원 300명(일반 288명, 특수 12명)의 유아 수용이 가능하다.

송도국제도시에는 채드윅국제학교, 과학예술영재학교, 포스코 자사고, 연세대 국제캠퍼스, 한국뉴욕주립대를 포함한 글로벌 대학 등 우수한 교육 여건을 갖추고 있지만 유치원 부지는 지난 2012년 유아교육법 개정 이전에 개발계획이 수립돼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인천경제청은 포스코엔지니어링, 대우인터내셔널 등 송도 내 본격적인 기업입주 시기가 도래함에 따라 입주자, 입주기업 종사자 가족들이 쾌적하게 거주하고 유아들이 교육받을 수 있도록 공립유치원 부지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