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인천을 평화도시로 만드는 '평화도시 인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시는 시민사회단체 실무자 중심의 '평화도시 민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평화도시 인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역할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평화도시 인천 사업은 시민 주도로 지난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으로 천안함, 연평도 사태 등으로 인천이 전쟁터라는 이미지에서 평화도시로 변모시키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남북공동응원단 구성 등 범시민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남북이 함께 하는 평화축전의 장으로 만들고 인도적 지원, 경제, 사회문화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인천을 통일 주역의 도시로 변모시킬 계획이다.
인천시는 우선 오는 28일 평화도시 민관 실무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인천시민평화교육 등 평화도시 인천 실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평화도시 인천 실현을 위해 올해 평화창작 가요제, 6·15 남북공동선언 14주년 및 10·4 남북정상선언 7주년 기념행사(학술회의 등), 남북경협 인천아카데미, 평화의식 함양 시민평화교육, 개성공단 국제화 추진 분위기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시는 오는 24∼26일 시민평화교육 사업 공모신청서를 접수해 사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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