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은 오는 24일 서울힐튼호텔에서 재활로봇 사업화 및 성과 활성화 정보를 공유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개발, 임상, 정책분야의 재활로봇 전문가들을 모시고 국내 재활로봇의 상용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특히 일본과 유럽의 재활로봇 개발 및 상용화 현황에 대한 정보가 소개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재활로봇시범사업 소개 및 사업추진방향 △일본 및 유럽의 재활로봇 사업화 현황 △시제품전시 △재활로봇수가화 연구용역 현황 및 의료기기 관련 정책 공유 △재활로봇 국내현황 △국내 상용화 또는 상용화 예정인 재활로봇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국립재활원 이성재 원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재활로봇사업화 현황을 공유해 국내 재활로봇시장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에도 국립재활원은 보건복지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손을 잡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재활로봇 개발을 선도하고, 국내 업체에 재활로봇분야 신규시장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재활로봇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2년 '재활로봇연구와 임상연구간의 연계촉진을 통한 재활로봇의 시장 진입 활성화'라는 목표 아래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시범사업단이 발족됐다. 국립재활원 재활로봇시범사업단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지원 아래 치료용 로봇 및 일상생활보조용 로봇을 재활병원, 보조기구센터 등에 제공하는 범부처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장애인의 독립적인 일상생활을 돕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국내 재활로봇 개발 관련 중소업체에 국내·외 신규시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보건산업을 성장시키는데 주력해오고 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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