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5일 오후 경남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경남지역연합회와 함께 과학기술계 인사 60여 명이 참석해 '창조경제와 경남과학 기술의 미래'라는 주제로 과학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박근혜 정부의 창조경제 시대에 지방정부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경남도 과학정책 발전을 제언하기 위해 개최되며 이날 행사에는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오세홍 선임연구원의 '경남 과학 기술 거버넌스 구축방안'에 대한 주제 발표와 함께 경남과총 이정숙 회장이 2013년 사업성과 및 2014년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특히 오세홍 선임연구원은 경남이 보유한 연구개발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경남의 산업·경제 대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도내 전략기관으로 R&D 컨트롤타워(전담기관) 설립과 경남도의과학기술 진흥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올해로 창립 11주년을 맞는 경남과총은 경남 지역의 대학·연구소 등 과학계인사 720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그 동안 정부 정책에 대한 제안, 자문, 건의 등을 통해 경남도 과학기술 발전 및 협력 파트너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또 해마다 과학문화포럼, 과학기술정책포럼, 과학기술융합포럼 등을 개최해 도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인식제고와 경남과학기술정책 및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왔으며 특히 지역 현안사업인 부경과기원 설립, 연구개발 특구 유치, 경남과학기술진흥원 운영 등에도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등 경상남도 과학기술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 왔다.
경남도 하승철 경제통상본부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과학기술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언들을 적극 수렴해 경남도 과학정책 발전에 적극 반영해 나감으로써 당당하고 행복한 경남의 미래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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