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로닉는 작년 매출액이 전년대비 13.2% 증가한 522억원을 기록했다고 2월 28일 밝혔다.
또한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45% 증가한 11억80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38.5% 증가한 56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지난 4·4분기 51% 지분을 인수한 미국 회사 바이오비전의 4·4분기 당기순손실이 100% 반영된 결과다. 51%를 반영한 당기순이익은 2억4000만원이다.
루트로닉은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유럽 CE로부터 황반치료 스마트 레이저 'AM10'에 대한 당뇨병성 황반부종 적응증 획득 △최소침습수술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초소형 내시경 의료기기 전문기업 바이오비전 지분 51% 인수 △피부치료 의료기기 제품인 인피니와 클라리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보건복지부 보건신기술 인증 획득 △글로벌 전문 후보기업 선정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2012년 출시한 신제품 클라리티와 어드밴티지 등을 통한 매출 증가가 이뤄졌다"며 "수출이 전체 매출의 66.1%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0월 미국의 초소형 내시경 전문기업 바이오비전의 지분 인수 및 사옥 이전 등 일시적 비용 발생에도 불구하고 매출증가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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