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28일 서울 충정로 본사 회의실에서 김주하 농협은행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월 15일을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 보호의 날'로 정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김주하 농협은행장(앞줄 가운데)이 선포문을 읽고 있다.
NH농협은행은 2월 28일 서울 충정로 본사 회의실에서 김주하 농협은행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월 15일을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 보호의 날'로 정하고 선포식을 가졌다. 금융소비자 권익과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 전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는 날을 지정한 것이다.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농협은행 전 사무소는 매월 15일 금융소비자 및 고객정보 보호를 위한 세부 실천 활동을 펼친다.
우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 직원은 △금융상품에 대한 설명의무, 불공정 영업행위 금지 등 금융상품 6대 판매원칙에 대한 자기점검 △대포통장·민원·불완전 판매 없는 '365일 3 Out-Day' 다짐 △'금융소비자보호강령'과 '고객행복헌장' 낭독 등 매월 정기적인 활동을 전개한다.
또 고객정보 보호를 위해서 매월 직원 PC에 개인정보가 포함된 파일이 있는 지를 점검해 불필요한 정보는 모두 삭제하고 중요 서류나 보조 저장매체 등의 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등 점검활동을 전사적으로 펼친다.
한편 농협은행은 고객정보 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전담조직인 '정보보안본부'를 3월 1일자로 신설하고 최고 전문가를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로 임명할 예정이다.
김주하 행장은 이 자리에서 "고객들의 권익이 부당하게 침해되고 있지 않은 지, 고객정보가 규정에 따라 잘 보관되고 있는 지 등을 전 임직원이 다시 한 번 면밀히 점검하는 날로 운영해 농협은행의 고객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