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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토청, 4일부터 홍수예방 사전점검 실시

【 수원=장충식 기자】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홍수피해 예방을 위해 한강 등 전체 관리하천의 홍수위험 지역 및 치수시설에 대해 일제 사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4일부터 열흘 동안 한강 등 14개소 492.km에 이르는 구간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점검에는 외부전문가를 비롯해 서울청·지자체 공무원, 책임감리원 등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해빙기 융해로 인한 제방침하 등 하천시설물 결함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며, 유수소통 지장 시설물과 불법 시설물 등 홍수피해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를 점검해 사전에 조치할 방침이다.

서울청은 점검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할 예정이며, 조치가 어려운 시설물은 예산확보계획을 수립하고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서명교 서울국토청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홍수기 전 위험시설물 보수·보강 및 유수소통에 지장을 주는 시설물을 정비해 홍수로부터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려는 목적이 있다"며 "올 여름철에도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