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는 오는 10~16일 개최되는 '2014년 세계 뇌주간 행사'에 참여한다고 4일 밝혔다.
'세계 뇌 주간 행사'는 뇌의 가치와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국제 행사다. 1992년 미국에서 처음 세계 뇌 주간 행사가 개최된 이래로, 현재까지 전 세계 600여 개 국에서 매년 3월 셋째 주에 동시에 개최된다.
올해는 '뇌, 미래를 여는 창조의 원동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대 관악캠퍼스, 서울대병원, KAIST 뇌과학연구센터, 포항공대, 연세대, 고려대 안암캠퍼스를 비롯한 총 15개 대학이 참여해 뇌를 주제로 다양한 강좌를 개최한다.
중앙치매센터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개최되는 '브레인 네비게이션:아픈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뇌과학' 행사에 공식 초청돼 '치매 바로알기 존(Zone)'을 운영한다. '치매 바로알기 존'은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 부스로 운영되며, 치매 현황 및 정부에서 제공하는 치매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중앙치매센터 대학생 파트너, 힐링아띠, 치매극복 청소년리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참가자 모집도 진행한다.
강의는 오후 1시부터 △치매, 희망을 이야기 합시다(김기웅 중앙치매센터장)△통증 연대기:은유에서 과학으로(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오석배 교수) △뇌수술을 도와주는 길찾기 기술(서울대 뇌인지과학과 정천기 교수) △왜 정신분열병은 조현병이 되었을까:뇌 속의 연결성 이상(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성년 교수) 순으로 진행된다.
별도의 참가 신청 절차는 없으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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