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카셰어링 서비스의 이용수요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서비스 차량을 300대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 말까지 카셰어링 서비스 이용거점을 현재 92개소에서 130개소로, 카셰어링 차량은 200대에서 300대로 늘리기로 했다.
인천시 카셰어링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처음 시작돼 올 2월말까지 7168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이용자는 총 5216명으로 1일 평균 43명이 이용했다.
시는 서비스 지역의 접근성, 주차장 혼잡 등을 고려해 기존 카셰어링 거점을 이용이 편리한 지역으로 이전하고, 이용수요에 따라 차량 대수를 탄력적으로 재배치해 효율을 높이기로 했다.
또 이번 달부터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영종지역에도 카셰어링 서비스를 시행키로 했다.
시는 중구청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해 우선 중구 영종출장소 및 중산지소에 2대씩 추가하기로 하고 사업자가 자체 확보한 영종힐스테이트 1대, 기 운영 중인 운서역주차장 4대로 영종지역의 카셰어링을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시는 영종출장소 중산지소 거점이 마련되는 대로 중산동과 송도동 컨벤시아를 연계한 편도서비스도 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해 카셰어링 협의회를 구성 하고 올해 하반기 중 카셰어링 회원을 대상으로 서비스 전반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이용자 중심의 종합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kapsoo@fnnews.com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