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시민의 건강한 뇌를 통한 행복한 노후'라는 비전으로 구덕동 동아대병원에 설치한 '부산시 광역치매센터'를 14일 오후 개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여는 광역치매센터는 동아대병원 센터동 10층에 있다.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노인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내 치매 치료.돌봄 기관에 대한 서비스 기술지원과 종사인력에 대한 교육.훈련을 수행해 인프라를 구축하고 치매예방과 조기 진단, 치료·뇌기능 증진을 포함하는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광역치매센터 위탁운영을 맡은 동아대병원은 치매관리 기획사업, 교육사업, 진단·조호 인프라 구축과 네트워크 강화사업, 연구사업, 대국민 인식개선 사업 등으로 노인 의료비 절감과 가족부양 부담경감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개소식에는 권오창 동아대 총장, 김상범 동아대병원장, 송근일 부산시 복지건강국장, 시·구·군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시민의 치매예방과 치매환자 치료·관리를 지원할 이번 센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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