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는 제일·제일2·에이스저축은행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고양종합터미널을 맥쿼리자산운용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연면적 9만4120㎡, 7층 규모의 경기도 고양종합터미널 매각가격은 1930억원이다.
본계약은 매매대금을 1개월 이내에 전액 지급하는 진성매각(True Sale) 거래로 체결됐다.
최소수입보장(MRG) 조건은 없다.
앞서 예보는 고양종합터미널에 대한 두 차례의 공개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지난해 8월 경쟁형 수의매각을 진행, 맥쿼리자산운용을 협상 대상자로 선정했다.
한편 고양종합터미널은 맥쿼리자산운용이 설립한 펀드가 인수했으며 100% 국내 기관투자가로 구성됐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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