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와 시·군에서 민원 및 행정업무 처리를 위해 운용하고 있는 행정정보시스템의 해킹, 정전, 장애 등 예상치 못한 재해발생에 대비해 실전과 도상을 병행한 모의훈련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경남도와 18개 시·군의 행정정보시스템이 각종 재난·재해로 중단될 경우 신속 대응키 위한 것으로 오는 13일 경남도청 전산상황실에서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7시간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에는 도와 시·군,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등 3개 기관의 시스템재해복구 핵심 담당자 30명(도2, 시·군18, 중앙10)이 참여한다.
도와 시·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행정정보시스템은 주민등록, 건축행정, 지방재정, 세외수입, 부동산거래관리시스템 등을 포함한 대민관련 10종으로 재난대비훈련을 통해 시스템의 전반적인 점검과 운용상 도출되는 문제점의 개선·보완작업을 병행하게 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만약의 사태에 일어날 수 있는 행정업무 중단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하는 훈련으로 훈련으로 인해 민원업무 처리지연 등의 도민 불편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