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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중학교 자유학기제 32개 학교로 확대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교육청은 지난해 부평동중과 영종중에서 시범 운영한 자유학기제를 올해 32개 학교로 확대 실시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1학기에 2학년 대상으로 북인천여중, 인천성리중, 송도중 등 3개 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하고, 2학기에는 29개 학교에서 운영하는 등 모두 32개 학교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내 10개 중학교가 모두 자유학기제를 희망한 강화교육지원청은 교육부로부터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 농어촌지역의 소규모학교에 적합한 자유학기제 운영 모형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올해에는 교육지원청의 자유학기제 업무를 중등 전문직 전체 협업 업무로 개념을 규정해 2016년도 전면 확대에 대비한 체제로 바꾸고, 정책지원, 장학지원단을 통한 직무 연수, 컨설팅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자유학기제 코너를 개설해 연구학교에서 개발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등 자유학기제 운영 성과를 적극적으로 일반화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부평동중과 영종중에서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결과 내실 있는 교육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교사들의 교육에 대한 자긍심이 높아졌다. 부평동중과 영종중은 미래학교 선정, 아름다운 학교 선정, 교육부 기관 표창 등을 받으며 전국 중학교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