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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서도 운석 추정 암석 조각 무더기 발견

고창서도 운석 추정 암석 조각 무더기 발견
고창 운석

전북 고창에서도 운석을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8일 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흥덕면 석우리 마을 주민인 고모씨(55)가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고씨는 "8일 오후 8시께 집 앞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는데 갑자기 집 지붕 위로 불기둥이 지나가면서 무언가가 저수지 둑길로 떨어졌다"며 "당시에는 혼불인 줄로만 알았는데 다음날 뉴스를 보니 운석이 떨어졌다고 해서 일 때문에 위치만 확인한 뒤 18일 둑길로 가 운석으로 추정되는 암석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창군 흥덕면 석우리 동림저수지 둑길에서 이들 암석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고씨의 자택에서 보관 중인 지름 3㎝의 검은색 암석 30여개를 확인하고 고창군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

고창군은 이들 물체가 운석인지 여부에 대해 서울대학교 운석연구실에 감정을 의뢰할 예정이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