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부평역·동인천역세권 지하도상가 시설·환경 개선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 부평역 지하도상가와 동인천 역세권 지하도상가에 에스컬레이터와 각종 편의시설이 설치되고 인테리어 디자인이 고급화 되는 등 시설·환경이 개선된다.

인천시시설관리공단은 인천 지하도상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환경 개선 사업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부평역 지하도상가 개보수 공사는 오는 4월부터 시작돼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직전인 9월 초 완료될 예정이다.

부평역 지하도상가는 1986년 준공돼 9579.47㎡ 면적에 420여개 점포가 입주해 있다.

공단은 90억4600만원을 투입해 부평역 지하도상가에 에스컬레이터와 캐노피, 외국인 관광객 홍보실, 여성전용 휴게실, 장애인 전용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 중앙휴게광장을 개선하고 지하도상가 중간부분 출입구에 미술장식물을 설치해 소통과 휴식의 공간으로 조성키로 했다.

공단은 또 상점과 통행로 등의 인테리어와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출입구 내외부 및 점포의 안내사인물을 개선키로 했다.

또 공단은 올 상반기 중 새 동인천, 동인천, 중앙로, 인현, 신포 등 동인천 역세권 지하도상가 5곳과 석바위 지하도상가에 내외부 9종의 사인물을 교체해 이용객의 편의를 증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단은 지하도상가 입주공방의 판매를 돕기 위한 홍보 진열장을 설치한다.


공단은 이번 지하도상가 시설·환경 개선을 통해 쇼핑환경 수준을 향상시키고 문화편의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형쇼핑몰과 경쟁할 수 있는 자생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지역에는 15개 지하도상가에 약 3700여 점포가 영업하고 있다.

kapsoo@fnnews.com